정부는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제3차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재난지원금(4인가족 100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미 서울시와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1인당 10만 원을 4월부터 지급하기로 했으며 경기도 11개 기초자치단체도 자체 예산으로 5만 원~40만 원까지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30일 시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부안군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상인들은 매출액이 1/10로 떨어져 임대료와 인건비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용직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어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부안읍에서 무림아이체육관을 운영하는 최성준 씨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하는 뜻에서 당분간 휴원을 결정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언제 정상화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매월 지출되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라며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3월 급여를 받은 체육관 실장이 본인의 월급에 10만 원을 더해 어려운 시기를 같이 극복하자는 격려 응원까지 덧붙여 반납했다는 소식을 최 관장 SNS를 통해 밝혔다.
최 관장은 이렇게 어려울 때 적극적인 도움을 줘야 자영업자들이 살아갈 수 있다며 부안군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부안읍 무림아이체육관 최성준 관장 SNS 캡쳐 |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