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추진단’을 운영하고 독거농가 및 기초생활수급자 농가 등 노동력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와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지난 12일 부안군 줄포면 목중마을 공재천씨 오디농가를 찾아 수확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정책과 직원 15명도 13일 부안군 동진면 증산마을 강충희씨 농가의 오디밭(635㎡)을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안전총괄과와 상서면 직원들도 상서면 유정마을 양파재배 농가를 찾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줄포면사무소 10여 명도 역시 지난 12~13일 2일간 본격적인 오디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디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자칫 수확시기를 놓칠 경우 오디가 바닥에 떨어져 상품성이 하락하게 되면 농가의 시름이 커질 텐데 직원들과 함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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