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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험난한 T 자형 도로 수년 째 방치

기사승인 2021.06.14  20: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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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읍 라온 아파트 주변에 있는 복지시설 산타요양원을 찾아가는 도로는 운전면허를 웬만큼 해서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산타요양원 진입 시 운전면허 시험장 같은 T 자형 코스를 만나게 된다. 도로 양옆에 1m 깊이의 논이 있으며, 우회전을 할 때 자칫 차량 바퀴가 하천에 빠질 수 있다. 만약 논으로 추락하게되면 그때는 대형 사고이다.

산타요양원에서는 수회에 걸쳐 도록 확장 및 안전 펜스 설치에 대한 민원을 제기했지만 수년째 이렇게 방치되어 있다고 한다. 야간에 구급환자가 발생하여 119 구급차가 출동할 경우 진입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 응급환자 이송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구급대원의 경고도 있었다고 한다.

부안군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7,375명으로 전체 인구(51,547명)의 34%에 달하고 있다. 초고령사회를 진즉에 넘겼다. 

개인이 투자하여 노인 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면 지자체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도로-하천-안전 시설에 대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줘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부근 과수원에서는 2m 정도를 개인 부담으로 하천을 복개하여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이곳 도로 폭은 좁고 위험하지만 정치인 어느 누구도 관심을 쏟지 않는다고 한다. 도로 양옆으로 야간 경광등 펜스를 설치하는 것도 안전 사고를 방지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부안군 예산 7000억 시대에 진입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복지시설에 대한 투자가 인색하면 사고 발생 시 부안군은 할 말이 없게 된다.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정치인이 있다면 부안군 노인 복지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주문 사항이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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