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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 연구기관 '전라유학진흥원' 부안에 들어선다

기사승인 2021.02.04  21: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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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추진현황
2018년 공약, 사업비 298억 규모
2021년 국가예산 2억 확보(사업비 100억)

국학 연구기관으로 부안에 자리매김할 전라유학진흥원 설립이 2021년 국가예산 2억 확보로 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게 되었다.

당초 사업비(298억)의 30%에 해당되는 100억(국비 50억, 도군비 50억)에 불과하지만, 부안3현을 모시고 있는 부안에 들어서게 된 점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타시도 지자체 국학 연구기관은 한국국학진흥원(경북), 한국학호남진흥원(광주·전남-추진중), 충청유교문화진흥원(충남-추진중), 경기문화재단(경기) 등이 있다.

부안은 고려말 성리학 도입 기반을 마련한 지포 김구, 조선 실학의 선구자인 반계 유형원, 조선 유학의 마지막 대가인 간재 전우 등을 배출한 한국 유학·실학의 중심지이자 시종지(始終地)이다.

또한 정유재란 당시 국난극복에 앞장선 의병들의 충절과 한국유학-호남실학-동학농민혁명을 잇는 정신사적 보고(寶庫)이다. 따라서 국학 연구기관인 전라유학진흥원이 부안에 위치한다는 것은 부안 인문학 재조명 차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다.

이번 사업은 이원택 국회의원 작품이라는 견해가 많다. 전북 정무부지사 시절 도지사 공약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소관 부처 예산 확보 과정에서 소통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부안읍 연곡리 473번지 일원 토지주인 부안(부령)김씨 문중과 토지 사용 승낙 및 매입에 대한 협의가 있어야 한다. 이번 사업의 기대효과는 도동 서원 복원까지 연계될 수 있어 그야말로 한국유학의 태동지 부안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금후 계획으로는 ▷업무협약(토지매입, 운영관리) 체결(도⇔부안군) ▷진흥원 기본 및 타당성 연구용역 ▷전라유학진흥원 설립․운영 조례제정 ▷전라유학진흥원 실시설계 및 공사완료 등이 순차적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안3현 유적지 복원도 부안군 명문을 걸고 추진해야 한다. 

빨강색 동그라미-전라유학진흥원 설립 예정지(사진-다음 지도)
출처:도지사 공약사업 54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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