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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전, 부안을 찾아온 청첩장

기사승인 2020.11.24  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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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십니다

신기형 씨 둘째아들 석상 군
김인배 씨 큰 딸 지연 양

위 사람의 화촉을 밝히오니 부디 오셔서 축복해주시기 바랍니다. 

때 : 1971년 12월 18일(토요일) 1시

곳 : 시민회관 소강당

주례 : 김동리 선생

청첩인 : 신석정, 김용진, 유기수, 이동주, 강인섭, 정을병

49년 전, 대한민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분들이 청첩인이 되었고, 소설가 김동리 선생이 주례를 보는 결혼식이 서울 시민회관 소강당에 있다는 청첩장이다.

반가운 것은 청첩인에 부안을 대표하는 시인 신석정 선생이 첫 번째로 나와 있다. 아마 집안 식구가 아닐까 추정된다. 당일 최고의 축복을 받은 신랑신부도 청첩장(사진)을 보면 반갑고 그때 그 시절을 잠시나마 회상하지 않을까 한다.

현재 팔순을 넘긴 신랑신부 두 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하며, 네이버 지식백과(출처:한국현대문학대사전)에 나와 있는 신랑 신석상 프로필을 소개한다.

(1937년 4월 21일 전북 부안 출생. 1966년 『현대문학』에 「그레셤의 법칙」으로 1회 추천을 받은 후 1969년 문화공보부 신인상에 「환상방황」으로 당선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1983년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속물시대』(1975), 『정들면 고향』(1976), 『사랑은 파도처럼』(1979), 『아파트 공화국』(1983), 『제자리걸음』(1985) 등을 발간하였다. 그는 역사적 비극에 처한 인간의 삶을 다룸으로써 강한 사회 의식을 드러내는데, 1980년에 발표한 「갈대의 세월」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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