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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하는 동학개미, 닌자개미, 로빈후드 개미, 인민개미

기사승인 2020.11.23  21: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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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3일 코스피 장 마감(출처:네이버)

전 세계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모두 정신없이 살고 있을 때 유독 주식시장에서만 두드러진 특징이 있었는데 국내의 경우 '동학 개미'들이 애국 운동을 하고 있었다고 자평하고 있다는 것이다.

23일 국내 코스피 시장에 대해 연합뉴스는 "동학개미 코스피 새역사 썼다.. 저점 이후 37조 쏟아"라는 기사에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한 금액은 37조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24조7천억원, 14조2천억원씩 털어낸 물량을 모두 흡수했다.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빠져나간 자리에 개미들의 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된 것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주식 시장 버팀목이 되어 주었던 사람들은 개인투자자 일명 '동학 개미'라고 불리는 20~30대를 말한다. SNS에 능숙하고 외국 주식 시황을 밤을 새워가며 볼 수 있는 젊은 세대가 동학 개미에 해당한다. 직장인의 50%가 동학 개미라는 설까지 나돌고 있다.

일본은 닌자 개미, 중국은 인민 개미, 미국은 로빈후드 개미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매일경제 "코스피 최고치 경신 역사, 2007년 펀드열풍에 첫 2000돌파", 서울경제 "2,602.59...코스피 새 역사 썼다"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이어 서울 경제는 "이달 들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6조 4,149억원어치를 사들였으며 이는 월별 외국인 순매수 금액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이할만한 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속에서 외국인(미국 주도)들이 국내 주식시장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 동력이 동학 개미로부터 나온다고 하면 믿기 힘들겠지만 코스피 지표가 증명하고 있으니 달리 반론을 제기할 수 없다.

투자는 신중해야 하지만 청년들이 주식 시장을 버티고 있다니 대견한 일이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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