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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벼농사 대흉작... 농민들은 어떻게?

기사승인 2020.11.21  10: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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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이상저온, 52일 장마, 7-8월 집중호우, 9월 태풍 3개, 백수 피해, 병충해, 코로나19, 임대료

한국농어민신문 20201110 "최악 흉년, 농민들에게 재해지원금을" 사설 제목은 현실로 부딪히고 있는 부안군 농촌을 제대로 반영한 것이다.

신문은 "올해 벼 수확량이 30% 감소할 경우 2조 7천억 손실을 보게 되며, 재해보험금은 보장 수준이 낮고 혜택받는 농민들도 적어 실효성이 떨어지며, 복구비는 쥐꼬리만한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적고 있다.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들을 위해 100~200만원 지원한 것과 같이 농민들에게도 재해지원금을 지급하여 일부나마 소득 보전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19일 오전 10시 계화면사무소에는 청년 임대농 수십 명이 찾아와 이번 피해 보상 근거가 되는 농업피해 조사 대장 자료 확인과 낮은 피해율 적용에 대해 항의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밤늦게까지 면사무소 관계자와 청년 임대농들이 대책 마련을 위해 대화를 했지만 주장이 엇갈려 청년 임대농들은 23일 부안군수 면담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청년 임대농들이 시종일관 주장하는 것은 피해 조사를 하던 시점과 막상 수확을 해보니 엄청난 흉작이 되었으므로 피해율을 현실에 맞게 그리고 농민들의 주장을 반영해 달라고 하고 있다.

계화면 K 씨는 "이원택 의원과 통화를 하고 싶었지만 번호를 모르고 해서, 지역 보좌관에게 전화를 해서 현재의 심각한 상황을 상세히 알려줬다"고 말하며, "2016년, 2019년 벼 피해가 심각할 때는 국회 농해수위 소속 김종회 전 국회의원이 직접 농식품부,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실무자들과 현장을 방문하여 농민 간담회를 통해 대안을 마련하려고 했다"며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농민들은 올해 벼농사는 60년 만에 발생한 보기 드문 대흉작이라고 말하며, 직불제까지 받아도 인건비는 고사하고 임대료도 못 낼 형편이라고 말한다.

한편 지난 20일 정세균 총리는 이번 주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300명 대를 넘고 있어 긴급 코로나19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자료: 계화 농민 K 씨 농업 피해 조사 대장에 피해율 30.2% 라고 되어 있다.
사진 설명- 계화면사무소에서 청년 임대농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부안군 의회 이한수 전 군의장이 찾아와 향후 대책 마련을 위해 농민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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