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김현정의 뉴스쇼(댓꿀쇼)에 출연한 서울대 현택환 교수 인터뷰가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2020.10.14 CBS 김현정의 뉴스쇼 화면 캡쳐 |
https://www.youtube.com/watch?v=23gqC1JzTuk&t=599s
현택환 교수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를 취득했으며 1997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2020 노벨화학상 후보로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를 발표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Web of Science(학술 데이터베이스)에 실려있는 현 교수 논문을 세계 과학자들이 2000~4000회 정도 논문에 인용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학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을 단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것은 강대국들의 축적된 연구이다.
독일 막스플랑코연구소(카이져 빌헬름 연구소) 1890년대 설립되어 노벨상 수상자가 32명 배출되었다.
일본 리켄 이화학연구소는 1917년에 설립되었으며 노벨상 수상자 3명(일본 전체는 28명)을 배출했으며 2010년 통계로 직원 수는 3461명이다.(출처:위키백과)
일본은 1860년대부터 서구에 유학생들을 보내 선진 문물과 기초과학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여 1949년 첫 번째 노벨상을 유카와 물리학자가 수상했다. 현잮자 노벨상 수상자는 28명이며 이중 24명이 과학 분야이다.
현 교수는 “독일 막스플랑코연구소를 모델로 설립된 서울대 IBS(기초과학연구원)는 현재 8년 차로 짧은 역사에 비해 노벨상 후보까지 나왔으니 이러한 동력은 제2의 한강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자평을 내놨다.
우리나라 나노 분야 역사는 짧아 축적된 것이 빈약하여 현 교수 쌓아놓은 학문적 가치는 순수한 made in korea여서 더 자긍심이 있다고 말했다.
현 교수가 화학 분야에 들어서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 달성군 과학경시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화학 분야에 올인 하고 있다.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에 유학을 다녀온 것에 대해 혜택을 준 국가를 위해 무엇인가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는 소박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현택환 교수는 서울대 IBS(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 연구단장을 맡고 있으며, 2020년 네이처지에 논문 3편을 발표한 바 있고 현재 미국화학회지 편집장을 맡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