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도열병, 문고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각종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내 11,754ha 벼 재배 전체 면적에 대한 긴급방제에 돌입했다.
이번 긴급 방제는 지난 7월 초 생육초기 돌발병해충 긴급방제의 성공경험을 토대로 병해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며, 예비비 3억 8천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추진하게 된다.
고온다습한 생육환경에서 급속히 퍼지는 특성을 갖는 위의 병해는 방제 소홀시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잦은 폭우로 인해 침관수가 거듭되면서 어느 해 보다 병해발생이 심화 될 것으로 예견되어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었는데 이 같은 긴급방제 지원의 과감한 결단은 농가에 위안이 되고, 안정적인 쌀수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안군은 지난 12일부터 전 읍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긴급공동방제 실무협의회를 열어 이번 긴급방제의 중요성을 공유하였고, 각읍면에 긴급방제협의회를 거쳐 적정약제를 선정한 후 최우선업무로 추진할 것을, 또한 개별농가에는 즉시 방제하여 병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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