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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소외받은 지역 맞다

기사승인 2020.08.13  08: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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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인터넷신문 7일 자, 민주당 당 대표 후보들 "전북 설움 풀어줄 적임자는 나"라는 소제목을 달았다.

지난 6일 전주MBC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당대표 토론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신문 소제목으로 축약해서 정리한 것이지만, 객客들이 전북을 도와준다며 했던 덕담 수준의 말이지 그렇다고 이 말을 순진하게 믿는 도민들도 없을 것이다.

중앙정부가 전라북도를 얼마나 홀대했으면 타지역 정치인들이 전북 설움을 풀어주겠다고 하고 있다. 그동안 도민들을 대변했던 전북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한심하게 일했으면 이런 말까지 나왔는지 알 수 있는 서글픈 대목이다.

후보들은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군산조선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공통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하지만 군산시에는 새만금 개발사업외에 새만금개발청-새만금개발공사 유치, 군산국제공항 개발 등 굵직한 사업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제시는 부산-인천과 같은 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새만금신항 건설, 새만금 철도 연결, 새만금 2호 방조제 9.9km(부안군 1호 방조제 4.7km)와 내측 매립지, 새만금고속도로, 육종단지 등 좋은 사업들을 다 가져갔다.

반면 부안군은 새만금 방조제 건설을 위해 아름다운 변산을 파헤쳤으나, 가져온 것은 어민들의 삶의 터를 송두리째 잃어 버렸으며 새만금 수질 오염과 어족자원 고갈뿐이다.

2023년 새만금잼버리대회 참가자 5만 명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장신 배수지 하나를 힘들게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겨우 2020년도 국가예산에 배수지 설계비 1.6억이 반영되었다고 하니 사업 추진에 얼마나 어려움이 많은 지를 짐작하게 한다.

반면 새만금 MP에 포함되어 있는 오식도 배수지는 2018년 09월 준공, 옥도 배수지는 2019년 08월에 설계용역이 착수 되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부안군에 준 큰 선물은 위도해역 주변에 광범위하게 설치하고 있는 해상풍력이다. 일명 한국판 뉴딜, 그린뉴딜이라며 홍보하고 있지만 부안군 어민들은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부안군에 그린뉴딜 대신에 공공의대 설립, 스마트농생명 단지 조성, 수소 시범도시 선정 등을 약속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야속함이 있다.

전북 설움도 해결되어야겠지만, 부안군 지역 경제 어려움은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다.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8월 7일자 화면 캡쳐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89036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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