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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야기.. 부안문화원과 부안 바둑공원

기사승인 2020.08.10  08: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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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http://www.buan114.com/news/articleView.html?idxno=8243
▶두 번째 이야기 http://www.buan114.com/news/articleView.html?idxno=8247

예향 부안을 부르짖는 고위 공무원이나 정치인들이 부안문화원 건물 신축 당위성에 대해 그동안 어떠한 말과 행동, 공약을 내걸었는지 찾아봐야 한다.

군수 재임 기간 시행하는 사업들을 보면 수백억 토목공사 등을 번번이 일으키면서도 부안문화원 건물 신축에 대해 아무런 말도 안 하고 있는 정치인들은 책임을 물어야 한다.

사실은 1963년에 고창문화원 설립과 1987년이 되어서야 부안문화원이 설립된 것을 놓고 보면 부안군 문화행정이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안 문화로 상징되는 매창공원, 매창 사랑의테마공원 조성은 서슴지 않고 시행하면서도 부안문화의 본좌에 해당하는 부안문화원이 더부살이 하러 나가는 것을 용인한 정치인들에게 군민들은 4년간 빼지와 모든 권한을 주었다.

고창문화원은 모양성을 바라보는 곳에 16억 5000만 원을 들여 2011년 착공하여 2013년 준공된 멋진 건물을 갖고 있다.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은 부안 출신 3선 연임 김춘진 의원이었다.

한편 2001년 김종규 부사나 회장은 제1회 조남철 국수배 어린이 전국 바둑선수권대회를 잘 치르고 2002년 지방선거에서 집권당 소속 현역 군수를 누르고 무소속 후보로 당선되었다.

공약으로 내건 바둑 관련 공약은 조남철 생가복원, 바둑공원, 바둑박물관, 바둑기념관, 바둑연수원 등을 만들고 전 세계 1억 명 바둑동호인들을 부안으로 불러모으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2016년 3월 인간과 인공지능 대결로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던 이세돌과 알파고 5국 대결이 전북 부안군에 있는 바둑공원 대국장에서 개최되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러한 대회를 부안군에 있는 바둑공원에서 할 수 있는 당위성은 한국바둑의 대부 조남철 출생지가 부안군이기 때문에 가능하며, 그동안 부안군이 세계 바둑 대회를 꾸준히 열고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충분히 있었다고 본다.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정책으로 유튜브 바둑대국을 부안군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부안군과 조남철 바둑은 떨어질 수 없는 환상적인 조합이며 조남철 선생이 부안군을 위해 남겨놓은 선물이다. 중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공자의 고향 곡부를 찾고 있다는 것을 착안해야 한다.

2013년 신축된 고창문화원 전경(출처:고창문화원)
2002년 김종규 군수 후보 선거 공보(출처:중앙선관위)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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