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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택 지역위원장의 17일(금) '부안 원망, 김제 좌절'

기사승인 2020.07.20  08: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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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의회(의장 문찬기)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 1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제시 의회는 민주당과 무소속이 비슷한 인원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7일 이원택 김제·부안 지역위원장은 기쁨과 좌절을 동시에 겪은 긴 하루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소속 권익현 부안 군수, 이원택 국회의원과 함께 자리를 함께한 위도해역에서 "대한민국 대전환’의 선언,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이후 첫걸음을 전북 부안과 고창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전북도민들과 함께 ‘그린 에너지’의 핵심인 ‘해상풍력’을 국민 여러분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습니다"라며 해상풍력을 소개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부안·고창 주민 여러분"을 두 번씩이나 거론하며 부안군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으니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출신 이원택 지역위원장 입장에서는 최고로 기분 좋은 하루가 되었을 것이다.

대통령이 지역을 방문할 때는 보통 선물이라는 것을 주게 되는데, 지난 2년간 문재인 대통령 방문 시 새만금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위도 해역에 해상풍력이라는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선물로 주고 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광 원전 온배수, 새만금 수질오염, 새만금 개발 공사로 인한 갯벌 먼지, 새만금 태양광으로 부안군이 포위되고 있어 생업을 포기할 지경에 놓여 있는데 여기에 해상풍력까지 들어섰다.

어민들과 수산업 관계자들은 위도 해역 해상풍력에서 발생하는 굉음으로 어족 자원 고갈 및 생태계 파괴를 우려하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원택 지역위원장은 망각해서는 안 된다.

21대 총선 후보자 TV 토론에서 거론되었던 새만금 해수유통이 조속히 해결되는 것이야말로 어민들에게 자그마한 선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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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제시 의회는 17일 임시회를 열어 의장, 부의장을 선출했다.

결과는 7:6으로 무소속 시의원들이 의장, 부의장에 당선되었다. 이원택 지역위원장이 제일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 괴로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김제시 사회단체에서는 시내 곳곳에 김제시 의회를 강하게 성토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으며,  인터넷신문 김제뉴스에서도 이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을 속보로 전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당론에 따르지 않은 해당행위를 했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이원택 지역위원장 위상에 크게 흠집이 생길 전망이다.

여기에다 상임위원장까지 무소속 시의원들이 차지하게 되면 사실상 김제시 의회에서 집권 여당 존재감이 없어지게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 같다.

이원택 위원장이 당직자들에 대해 어떠한 조치를 취할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년 뒤 지방선거까지 김제·부안에 대한 영향력이 없으면 정치적 생명까지 부담이 될 수 있다.

7월 17일 이원택 지역위원장에게는 씁쓸한 긴~ 하루가 되었다. 

출처:김제뉴스http://www.gim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2
출처:김제뉴스 http://www.gim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92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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