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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결산] 민생 외면하는 정치인,,, 2022 공천하지 말아야

기사승인 2020.05.27  06: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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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중학교 담장에 걸린 현수막!

[K방송국장배 수영대회 '김 00 은메달, 최 00 동메달' 획득] 누가 봐도 축하해야 할 일이며 그동안 학생들이 고생한 보람이 확연히 드러난 결과물이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급실망하게 된다. 김 00 학생이 은메달을 딴 것은 출전 선수가 2명 나와서 그랬고, 마찬가지로 최 00 학생 동메달은 아쉽게도 3명이 출전한 결과였다.

그 당시 초중고교 엘리트 체육 종목으로 육성하는 수영 선수가 부족해서 출전만 했다 하면 무조건 1개 이상 메달을 따는 대회라서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부안군 의회 전경

현실 정치에서도 이와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2018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들은 1명(무소속 김연식 후보)을 제외하고 모두 당선되었다.

특히 부안군 1선거구(부안읍·행안면)에서는 후보 6명이 나섰으나 민주당 소속 후보 3명이 싹 쓸이 했다. 당선된 민주당 득표율도 장은아 후보 22.89%, 이태근 후보 20.70%, 이강세 후보 20.55% 3명 득표는 비슷하게 1등-2등-3등으로 나왔다. 반대로 현역 군의원 2명(득표율 박병래 18.45%, 김형대 14.27%)은 낙선했다.

이 과정에서 제일 흥미로웠던 이야기, 당선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던 박병래 현역 의원에 대해 후보들이 내민 히든 카드는 다음과 같다. "박 의원은 무조건 되니 나한테 1표만 달라"고 하는 읍소 전략이 통했다는 후문이다.

2018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현역 군의원들에 대한 의정 활동 평가는 제 6대 군의회에 비해 군민들로부터 가혹하리만큼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평가를 받게 된 주된 이유는 군의원들이 한결같이 행사장에만 쫓아다니고 본연의 업무인 민생 파악과 집행부 견제에 소홀했다는 것을 지적받고 있다.

2018년 12월 경북 예천군의회 군의원 해외연수에서 발생한 가이드 폭행 사건이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부안군 의회는 2019년 7월 미국 잼버리 참관을 이유로 군의원 5명(5명 불참)이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와 군민들로부터 민심을 너무 모르는 것 아니냐는 질책을 받았다. 

군의원 공무국외연수 비용은 군민들의 세금으로 지출된다. 2020년 공무국외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관련 예산 3000만 원은 반납했다.

김광수 군의원은 '변산-계화-하서' 지역 주민들이 마음 놓고 숨 한번 크게 쉬고 싶다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정기 군의원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부안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특히 김정기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안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따라 5월 26일부터 부안 군민들은 10만 원씩 재잔지원금 선불형 카드를 받게 되었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선불형 카드로 난방용 기름을 가득 채우고 있어 코로나19 시름을 잠시 잊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리고 있다.

김광수, 김정기 군의원 두 명이 민생을 우선 생각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군민들은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부안군을 위해서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남은 임기 2년 동안 군의원들이 군민들을 위해 어떤 의정 활동을 하고 있는지 유권자들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

한편 박병래 전 군의원은 2014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 AI 살처분 오리 2만여 마리를 부안군 몰래 참프레 공장에 들여온 사건을 공개하고 참프레 대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 냈으며, 2015년에는 지역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남초에서 변전소까지 가는 154,000V 송전철탑을 지중화 사업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유권자들은 지금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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