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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게 부안군은 0000이다

기사승인 2020.03.27  08: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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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국회의원 선거 이야기는 토론 가치로 맞지 않는 사치스러운 장식품으로 생각이 들 정도로 지역 경제는 깊은 불황에 빠져들고 있다.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부안군과 전라북도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 64.8%(전국1위)라는 높은 득표로 적극적 지지 표명을 했다.

부안군민들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합심으로 지지를 보냈건만 문재인 정부에서 부안 출신 장·차관은 현재까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김제 출신은 행정자치부 차관 심00, 외교부 2차관 조0, 농촌진흥청장 라00, 문화재청장 김00 등 4명이 장·차관에 임명되었다.

2018년 3월 5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광역의원 정수 및 선거구 획정안”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였다. 그 결과 가장 힘이 없는 부안군 몫 도의원 2명에서 1명이 감축되어 현재 부안군 도의원은 1명이다.

고창군과 인구 차이가 별로 없는데도 도의원 1명 감축이 갖는 의미는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68% 득표를 보여준 부안군민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가져다주었다.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를 위해 부안군이 열심을 다해 준비를 하고 있지만 5만 명 스카우트 대원들이 사용할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장신배수지가 아직까지 완공되지 못했다.

당초 새만금 MP 1단계 배수지 사업비 예산은 2020년까지 옥구배수지(978억), 오식도배수지(38억), 장신배수지(68억)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현재 오식도배수지는 완공, 옥구배수지 마무리 단계, 부안군 장신배수지는 2020년도 예산에 설계비 1억6천만 원이 가까스로 편성되었다.

부안군 석산을 캐내 만든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 분쟁에서도 부안군은 4.6km, 김제시는 9.9km 라는 불합리한 조치를 부안군은 받았다. 특히 황금 노른자에 해당하는 새만금신항, 새만금철도 등은 김제시 지역으로 국가예산을 쏟아부어 만들어 지고 있다.

부안군에 대한 일말의 미안한 감정이 있었더라면 2018년 새만금개발청이나 새만금개발공사 본사를 부안에 주었어야 마땅하다는 것이 군민들의 기대였다. 이러한 정무적 역할을 해줘야 할 곳은 당연히 민주당이다.

부안군민들이 민주당에 대해 물어본다. 민주당에게 부안군은 무엇인가?

2018년 전북도의회에서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에 결사반대하고 있는 지방의원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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