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하서면 양지마을에 거주하는 송영선(90세, 여) 어르신이 가가호호 방문하며 마을주민에게 손소독제 나눔을 실시해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특히 송영선 어르신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손소독제를 실버카(보행보조기)에 실어 나르며 마을주민 60호를 직접 전달해 이웃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몸소 실천했다는 점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극복에 기여하고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송영선 어르신은 “자녀가 보내 온 손소독제를 이웃과 함께 쓰고자 전달한 것뿐”이라며 애써 본인의 노력에 대해 겸손한 태도로 일관했다.
허용권 하서면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심이 각박한 분위기를 송영선 어르신이 이웃을 위해 함께 살아가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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