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1월 3일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시행을 홍보했으나, 부안 군청의 준비 부족으로 70세 이상 민원인들이 헛걸음 하고 있다.
운전면허 자진 반납 지원사업은 부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70세 이상으로 부안경찰서에서 면허증 반납 후 취소결정통지서를 지참해 부안군청 건설교통과에 본인이 방문 접수하면 1회에 한해 20만 원 상당의 부안사랑상품권을 지급받을 수 있다.
2020년 사업은 150명(3000만 원)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가예산을 확보한 후 지원할 방침이었다.
담당 부서에서 사업 추진을 확실히 했다면 해당 어르신들이 설 명절에 맞춰 수령한 부안사랑상품권을 효율적으로 사용했을 좋은 사업이었다.
한편 새전북신문에 따르면 부안군은 행안부와 국민권익위에서 공동 주관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하위권(라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공무원 민원 서비스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