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부안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정치인(2)

기사승인 2019.12.11  08:49:06

공유
default_news_ad2

흔히 선출직들이 선거 공약選擧公約이라고 하는 것들을 내놓고 있지만 당선이 되고나면 빌공자 공약空約이 되기가 쉽다. 취임 초기에는 무언가 하려고 열심히 하다가 얼마 못가 공무원들의 결재판에 둘러싸여 정신줄을 놓는다는 말은 공공연한 비밀이 된지 오래다.

정치철학이나 실천의지가 부재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민선 5기~6기 8년 동안 제3 농공단지는 시작 전부터 분양이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계속 밀어붙여 총 385억 원을 투입하여 완공했다. 현재 그곳은 텅 빈 상태로 을씨년스러운 사막이 되어 있다.

385억 원 막대한 자금을 전남 영광군, 고창군같이 제조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전통시장을 위해 투자했다면 30년 후 지방 소멸이라는 말은 부안군에서 찾기 힘들게 된다.

150억 원을 투자한 곰소다용도부지 역시 분양 완료까지 10여 년이 걸렸다.

2010년 일진제강은 공장 이전을 고향 부안으로 추진하려고 했지만 부안군청과 의견이 맞지 않아 공장 이전 계획을 임실군으로 바꿔 수천억을 투자하였다. 일진제강은 임실군 전체 제조업 생산의 89%를 차지하고 있다.

당초 일진제강이 들어오려고 했던 곳에는 참프레가 입주해 있다. 참프레가 입주해 있는 제2 농공단지 조성에 275억 원이 투입되었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부안 군수 후보는 농협군지부 건물 자리에 5층 주차 타워를 세우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공약 실행은 17년이 지난 2019년 11월이 돼서야 농협군지부 건물을 해체하고 전통시장 공영 주차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며칠 전 설 숭어축제가 있었지만 제일 큰 문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차 시설 부족이다. 부안군 축제에 참가해 돈을 쓰고 싶어도 마땅히 주차할 곳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대천이나 서산으로 방향을 바꿔 버린다.

사업에 우선순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지나쳐버리면 비효율적인 행정이 되며 쓸데없이 예산낭비를 하게 된다.

정치인들이 부안군 경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석고대죄해야 할 순간이다.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