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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안 당산 솟대 "돌오리" 미스테리

기사승인 2019.10.10  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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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안 당산 솟대 돌오리 미스테리]
2003년 돌오리 분실
2004년경 모조품 돌오리 올려 놓아
2019년 찾은 돌오리 진위여부 파악 중
~~2019.10.09 솟대 상층부 훼손 발견

<부안읍 동문안 당산 돌솟대,> 원래는 파랑색 높이와 같은 높이로 빨강색 부분도 되어 있었으나, 2004년경 훼손되어 빨강색 부분이 상당 부분 깍여 있어 돌오리를 올려 놓을 수 없는 상태임

1970년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로 등록된 부안동문안 당산은 전북 부안군 부안읍 동중리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돌솟대와 상원주장군(할아버지 벅수), 하원당장군(할머니 벅수)이 삼각형 꼭짓점으로 마주 보며 있었는데 도로 개설로 인해 두 개의 장승이 같이 모여 있다고 한다.

당산제는 격년제로 정월 대보름날 제사를 지내는데 이때 돌솟대 옷 입히기를 마을 어르신들이 했다.

당산제는 2002년 이후 사라졌다. 이유는 2003년 돗솟대 위에 올려져 있는 돌오리가 분실되었기 때문이다.

마을 주민들은 부안군 담당자에게 마을 수호신을 찾아달라며 수차례 민원을 넣었지만 돌아온 것은 모조품(가짜 돌오리)을 올려놓기 위해 돌솟대 상층부를 훼손한 것 뿐이다.

이러한 사실도 2019.10.09 황준구 민속학자의 제보로 동중리 2구 마을 주민들이 사다리로 놓고 돌솟대 상층부를 확인하고서야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돌솟대와 돌오리를 연결해주는 쇠꼬쟁이가 있었는데 그 부분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2002년까지 돌솟대 옷 입히기를 직접 했던 부안읍 동중리 주민 진상혁(79세)씨는 돌솟대 상층부가 훼손된 것을 직접 목격하였으며 마을 주민들과 함께 부안군의 엉터리 문화재 관리 행정에 대해 한탄을 했다고 한다.

당산제 돌솟대 옷입히기를 직접했던 진상혁씨가 훼손된 현장을 확인해 주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에 대한 현상변경 행위를 하였을시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 제18조의2 제1항에 의거 처벌하고 있다.

2015년 11월 황준구 민속학자의 제보로 경기도 00박물관에 부안읍 동문안 당산 돌오리상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안군 담당자와 부안읍 동중리 2구 주민들이 그곳을 찾아갔지만 비슷한 돌오리상이 4개 있었고 박물관 책임자는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골라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부안군은 2015년 12월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문화재청에 도난 신고를 했으며 문화재청 단속반이 수사를 확대하자 불명의 사람들이 2019년 2월 비슷한 돌오리상이 충북 진천 모처에 있다는 제보를 문화재청에 하여 찾게 된 것이다.

부안군은 2019년 2월 찾은 돌오리상은 현재 전문가에 의해 진위 여부를 감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논란거리가 되었던 돌솟대 상하 위치에 대해 전문가들을 초청해 확인하고 있다.

제일 확실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은 문화재 전문가보다는 오랫동안 돌솟대 옷입히기를 해왔던 마을 주민들이 진짜 전문가라는게 관련 학계의 일관된 주장이다.

▶황준구 민속학자 글 http://www.buan114.com/news/articleView.html?idxno=6004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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