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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안군민 "절수 운동" 펼쳐야

기사승인 2019.09.17  07: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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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잼버리 5만 명 '물 공급' 해결 방안
①국비 예산 42억 확보 강력히 추진, 안되면
②도·군비 예산으로 장신배수지 건립, 안되면
③부안상수도 관로 뚫어 임시 방편 사용
④부안군민 절수 운동 펼쳐야

제25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는 2023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 남측지역에서 열린다.

전 세계 169개국 5만 명이 참가할 이번 대회는 여성가족부와 전라북도, 부안군이 각자 역할 부담을 맡아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안군은 2019년 조직개편을 통해 새만금잼버리과(과장 채연길)를 신설하여 사업 추진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대회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난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5만 명이 12일간 먹어야 할 식수 공급 대책이 아직까지 계획 단계에서 멈춰있다는 것이다.

2011년에 확정된 새만금MP와 2015년도 수립된 새만금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 당시 1단계 배수지 사업비 예산은 2020년까지 옥구배수지(978억), 오식도배수지(38억), 장신배수지(68억)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현재 오식도배수지는 완공되었으며, 옥구배수지는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지만 부안군은 아직까지 국비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사업 자체가 불투명하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기재부를 10회 이상 찾아갔지만, 장신배수지가 새만금 지역이 아닌 부안군 지역이므로 국비 예산은 줄 수 없다! 부안군 예산으로 장신배수지를 만들어라"하는 입장을 계속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명 비공개를 전제로 인터뷰한 관계자는 "잼버리 대회까지 장신배수지 건립이 어려우면, 부안읍으로 가는 상수도 관로를 임시방편으로 뚫어 잼버리 대회장 5만 명에게 식수 공급을 지원해야하는 것 아니냐"라는 입장을 내놨다.

부안댐 물 1일 공급량은 부안군 3만 톤, 고창군 3만 톤, 영광한빛원전 3천 톤으로 알려져있다.

부안읍 K 모 씨는 "임시방편으로 새만금 잼버리대회장 5만 명에게 부안댐 물을 공급한다면, 절대적인 용수 공급 부족으로 부안군민들이 대대적으로 절수 운동을 펼쳐야 할 지경에 이르게 된다"라며 답답한 정치 실종을 탓했다.

K 모 씨는 이어 "추석 연휴 기간에 시내 곳곳에 걸려 있는 정치인들 현수막에 '장신배수지 신설 예산 42억 확보'라는 문구를 보았으면 했는데 그런 현수막은 전혀 없었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정치를 맡길 수 있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앞선다고 했다.

2015년 확정된 새만금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 226p "재원조달방안, 용수공급시설의 재원부담주체 검토"에 의하면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의 광역단위 기반시설은 국가가 주관이 되어 설치한다는 재정취지에 따라 새만금지역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서 새만금지역 외부에 설치되는 배수지와 간선배수관로는 국가재정으로 연차별 투자가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2015년 확정된 새만금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출처:부안군)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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