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힘든 부안 관광지 "얼쑤 전북" 제200호 기념 여름 특별호

'얼쑤 전북'은 전북도에서 발간하고 있으며, 전자책(ebook.jb.go.kr)과 모바일 앱(전라book도)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 발간 200호를 맞고 있는 비중 있는 관광 가이드 책자이다.

이곳에서 부안군 관광지 찾기는 쉽지 않다.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는 문화재야행' 섹션에 부안군은 소개되지 않았다. 전주문화재야행은 9월에 열리고, 군산문화재야행은 8월, 익산문화재야행은 10월, 김제문화재야행은 8월, 고창문화재야행은 9월이다.

문화재청이 2016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문화재야행 공모사업에 부안군은 없었다.

'가성비 좋은 전북순환관광버스'에는 무주군 무주구천동, 진안군 마이산, 장수군 뜬봉샘 생태공원,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 남원시 항공우주천문대, 남원시 황산대첩비지, 정읍 내장산, 김제시 아리랑문학마을, 순창군 강천산, 임실군 국사봉 등이 소개되어 있지만 부안군은 빠져 있다.

전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전북투어패스"로 즐기는 14개 대표 관광지에 부안군이 소개되어 있지 않아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고창군 고창읍성, 순창군 강천산군립공원, 김제시 벽골제, 정읍시 내장산국립공원, 장수 승마체험장 등이 나와 있다.

특히 '지도로 보는 전북천리길＆생태관광지'에서 부안군 생태관광지는 없는 것으로 나와 있으며, 위도 상사화 축제로 유명한  '위도'는 지도에 표시 되어 있지 않다.

'물놀이장'에서도 고창 워터＆조이 물놀이장은 상세히 설명을 덧붙여 나와 있지만, 부안군은 맨 밑에 작은 글씨로 부안 내소사 물개물놀이장을 소개했다.

실제로 부안군내 물놀이장은 줄포만갯벌생태공원과 격포 대명리조트, 변산리조트 등 여러 지역에 물놀이장이 있다. 폭염에 물놀이장이 구비되어 있는 관광지는 필수이다.

'스트레스 날리는 짜릿한 레포츠'에서는 무주군 래프팅, 임실군 사격, 장수군 승마체험, 완주군 패러글라이딩, 고창군 산악자전거, 완주 클라이밍 등을 소개하고 있다.

부안군에도 상서면에 승마체험장이 있으며, 국제요트 대회가 열린 격포요트장이 있고, 변산에는 클라이밍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만 이중 하나도 소개되지 않았다.

'입안에서부터 더위가 싹'에서도 장수군 수제맥주, 전주시 가맥, 전주시 막걸리, 고창군 수박, 전주시 콩국수, 김제시 포도 등이 소개되어 있지만 역시 부안군은 나와 있지 않다.

지난 2014년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줄포 생 막걸리도 있으며, 부안수박, 오디쥬스 등은 부안에서 만날 수 있다.

'여행자 놀이' 전통문화체험에서 완주군 한지 만들기, 김제 벽골제 짚풀공예, 임실군 필봉농악체험 등이 나와 있다. 부안을 대표하는 부안 우도농악이 있으며, 지난 3월 고은 이동원(鼓隱 李東元)선생을 추모하는 제7회 부안전국농악경연대회가 열린 바 있다.

농촌체험에서도 무주군 두문 마을, 진안군 황금 마을, 전주시 원색 명화 마을, 완주군 두억행복드림 마을 등이 소개 되어 있다. 부안군에 농촌 체험할 곳이 없을까?

'여행자 한끼'에서 부안 바지락죽 소개되어 있다.

 '여행자의 냉정과 열정사이'에 소개된 적벽강 노을길은 4쪽으로 되어 있다. 그 외에 변산해수욕장, 부안해수찜, 템플스테이 사찰 소개목록에 개암사, 내소사 2곳이 소개되어 있다.

얼쑤 전북 200호에 소개된 관광지 부안은 마실길 걷기가 주류이다.

부안군 지도에 고슴도치 섬 위도가 빠져 있으며, 생태관광지에도 부안은 없다.

전북도 중점 사업 "투어패스"로 즐기는 14개 대표 관광지에 부안군은 소개돠어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