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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토로 돌아온 김상곤 전 군수 후보

기사승인 2019.06.12  06: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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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13 지방선거>
민평당 부안군 정당지지율 18.43%
민평당 부안군 도의원 후보 22.0%
민평당 김상곤 부안군수 후보 4.06%

부안청자박물관 앞 논에서 로터리 치고 있는 김상곤씨

하루 종일 땀 흘려 일하며 처자식 부양하는 정치인

김상곤(前민주평화당 부안군수 후보, 이하 후보) 씨는 부안청자박물관 앞 논에서 로터리 치고 있었다. 인터뷰할 상황이 아니어서 우선 사진촬영을 하고 나중에 자세한 이야기는 전화로 하자고 약속하며 헤어졌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김상곤 후보가 부안 유권자들로부터 받은 득표율은 4%에 불과했다. 당시 민주평화당 정당 지지율은 18%를 넘겨 의미 있는 숫자를 남겨 주었지만, 김상곤 후보에게는 기회를 주지 않았다. 민주평화당 도의원 후보(최용득)가 받은 득표율 역시 22%였다.

권익현, 김종규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나머지 후보들이 유권자 관심 밖으로 밀려나간 이유로 판단된다.

부안군수 후보 ‘TV 토론’에서 희망을 제시했던 정치인

김상곤 후보가 비록 선거에서는 떨어졌지만, 세 번의 군수후보 TV 토론과 선거운동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은 젊은 유권자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안 정치에 희망이라는 화두를 던져놓았다.

선거는 끝났지만 득표율이 4%대여서 선거비용 보전을 못 받아 지금까지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현실적인 고민도 이야기했다.

논과 밭에서 땀 흘리고 일해서 번 돈으로 현실 정치를 한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지방선거에서 김상곤 후보 공약이 신선하고 실현 가능한 것들로 만들어져 유권자들로부터 호응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학생들 먹거리를 위한 non-GMO 학교 급식(식품)은 다른 후보들이 감히 꺼내지도 못했던 좋은 공약이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부안 해안지역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계화면에 Non-GMO 유채밭 조성하고, 경관단지 조성으로 관광 활성화하며, 유채기름 착유 공장 건설로 일자리 창출 하고, 고급 유채 기름 생산으로 농민 소득증대 기여하겠습니다.(출처: 김상곤 후보 선거공보)

직업도 없이 정치를 위해 정치하는 그런 부류가 아님

2022년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할 것인지는 본인도 잘 모르겠다며, 우선 빚부터 갚고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에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입도 없는 사람들이 돈 걱정 없이 정치 잘하는 전형적인 정치꾼’들과 너무 비교되는 점을 발견했다.

김상곤 씨는 차기 선거만을 위해 정치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정치인이 아닐까 한다.

조봉오 시민 기자 bismark789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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