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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피해복구 돕자" 부안여고생들 캠페인 앞장

기사승인 2019.06.10  2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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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주목 + B-GREEN 팔찌 리워드’ 27개 세트를 구매해 486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게 되었다.

지난 5월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부안여자고등학교 3학년 6반(담임교사 김선영) 학생들이 ‘잿빛에서 초록으로 (GREEN AGAIN)’ 캠페인을 열었다. ‘잿빛에서 초록으로’는 지난 4월 5일 강원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 사고의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캠페인이다.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기획에서부터 운영까지 학생들이 주도했다. 기획팀의 조영서 학생은 “고성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전교생이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히며, 더운 날씨를 고려해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슬러시·팝콘·솜사탕을 판매하기로 계획한 과정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300원을 할인해 주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려 노력하는 등 진정한 <그린 어게인>을 실천으로 옮겼다. 하지만, 실제 캠페인 운영을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기계를 임대해 주는 곳이 없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심하는 학생들을 위해 담임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발 벗고 나서서 주어 솜사탕과 슬러시 기계를 빌려 사용할 수 있었다.

팝콘 기계의 경우는 부안읍의 다빈치안경원에서 캠페인 취지를 듣고 흔쾌하게 무상으로 대여해 주었다. 학생들만의 캠페인이 아닌 부안여고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한 캠페인이 된 것이다.

먹거리 장터 운영 외에도 순수한 모금까지 받은 이번 캠페인의 총 수익은 787,510원이다. 학생들은 강원 산불피해 복구 숲 조성 캠페인을 주관한 단체 ‘트리플래닛’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려고 했으나, 돈으로는 기부 받지 않고 황금주목 팔찌 리워드를 판매해 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나무를 식재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자비를 더해 총 810,000원에 해당하는 ‘황금주목 + B-GREEN 팔찌 리워드’ 27개를 구매해, 강원도에 총 486그루 나무를 식재한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3학년 6반 학생 모두의 이름은 숲이 조성됐을 때 복구된 숲 현판에 각인될 예정이다. 매원미디어 안도연 기자

 

 

부안인터넷신문 webmaster@buan11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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