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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우금산성’ 발굴 현장 설명회

기사승인 2018.12.03  16: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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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현장 설명회 개최 2018. 12.05. 오후 2시

 ‘부안 우금산성(禹金山城, 전라북도기념물 제20호)’ 유적에 대한 학술자문회의 겸 현장설명회가 5일 오후 2시에 발굴현장에서 개최된다.

발굴 수행기관은 (재) 전북문화재연구원이며 발굴현장은 우금산성 동문지(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회시마을 방면, 감교리 산65-3번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갖는다.

지난달 16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동아시아적 관점의 백제부흥전쟁과 주류성’이란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당일 조법종 한국고대학회장은 “백제 부흥군의 중심거점 즉, 부흥백제국의 수도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주류성이 학계의 논의결과 부안지역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학계의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부안 우금산성을 백제 패망 후 부흥운동이 일어났던 주류성으로 유력하게 보고 있어서 우금산성이라는 표현보다는 '주류산성' 이라고 표현 해야 맞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부여, 공주, 익산으로 이어지는 백제문화권에 이어 부안군 역시 백제부흥운동 본거지로 인정받는 절차만 남겨 놓고 있다.

특히 부안군 백제부흥운동 사적지가 백제문화권에 포함될 경우 부안을 찾는 역사문화 체험객들이 많아 질 것으로 보여져서 기대를 갖게 한다.

다음은 발굴 수행기관 설명 내용이다.

[2017년 조사에서 확인된 동문지와 연결되는 성벽의 축조방법 등을 확인하기 위한 발굴이다. 올해 9월 시작해 동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으로 현재 ▷동문지에서 이어지는 성벽구조 ▷계단식 석축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동성벽의 축성기법은 협축식(夾築式, 성벽의 내외벽면을 나란히 돌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밝혀졌다. 잔존하는 성벽의 폭은 3~6m이며, 동문지의 남쪽보다 경사도가 완만한 북쪽 성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구조이다.

외벽은 풍화암반토에 지대석을 놓은 후, 그 위에 깬 돌을 이용하여 수직에 가깝게 바른층 쌓기로 축조하였으며, 성돌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조그마한 깬 돌을 끼워 넣었다. 내벽은 소형의 깬 돌을 이용하여 허튼층 쌓기로 축조하였다.

또한 성벽의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내벽에서 6m정도 떨어진 곳에 길게 깬 돌을 이용하여 계단식으로 쌓아올린 후, 내벽과 계단식 석축시설 사이에는 성질이 다른 흙을 번갈아가며 성토(盛土, 흙을 쌓아 올림)하였다.(바른층 쌓기: 성돌을 한층 한층 줄맞추어 쌓은 방식) ]

 

계단식 석축 전경(우금산성 발굴 현장)
동벽(내벽) 전경1(우금산성 발굴 현장)
동벽(외벽) 전경(우금산성 발굴 현장)
성토양상(우금산성 발굴 현장)
조사 후 전경(우금산성 발굴 현장)

 

조봉오 시민기자 bismark789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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