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중도에 교단을 떠난 교사들은 무려 7626명이다.
정년이 보장되어 있는 교사들도 정년 만 62세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퇴직하는 숫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이다.
중도 퇴직하는 중요한 요인은 교권 보호가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교사들은 학생,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평가 대상이 되고 있다.
스토커같이 상습적인으로 전화 연결, 녹음-영상 촬영 등 나쁜 방법만 골라 교사들을 괴롭히고 있다.
지난해 서울 00 초등학교 사태 이후 교사들의 중도퇴직이 증가하고 있다. 굳이 서울에서만 발생하는 사례가 아니다.
이러한 사안에 대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교육 관계자는 학교장이지만 현실은 담임교사 선에서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
학교 관리자 교장은 수시로 출장을 나가고 있어 학교 사안에서 제일 시급한 학생 생활지도에는 나 몰라 하고 있다는 것이 일선 학교 교사들의 증언이다.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수업을 해야 하므로 생활지도는 수업을 하지 않는 교장이 도맡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장들의 출장 내역을 정보공개하여 필요한 것이었는지 감사해야 한다. 도교육청 직속기관 관장-원장들의 빈번한 출장도 마찬가지다.
도교육청 집합 회의 같은 경우 화상 통화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사안도 학교(기관)을 비우고 출장나가야만 해결 되는 것인지 밝혀져야 한다.
수시로 출장을 나가야 할 자리라면 크게 필요성이 없으므로 이번 기회에 감축해야 한다. 교장-관장-원장 인건비를 신규 교사 또는 공무원 채용에 사용한다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부안읍 K 씨는 "이러한 현실들을 방관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제일 큰 문제이다. 정치적 능력이 없으면 자리를 내놓고 생업에 나서야 한다."라며 질책했다.
합당한 일을 찾지 못하고 세금만 축내는 일자리는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
출처:이투데이 |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