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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항일 학생운동.. 숨기는 자가 밀정이다

기사승인 2024.08.31  08: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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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줄포보통학교 여학생들은 소녀해방운동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쳤다.

줄포여자학우회를 결성하고, 10월 1일을 소녀의 날로 제정했으며, 모임을 가졌을 때는 소녀가를 합창하며 결속을 다졌다.

결국 이들의 행동은 지도교사 퇴출이라는 극단의 조치가 있었으며 여학생들은 동맹휴교로 맞섰다.

지난 30일에는 주산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에서 1926년 주산보통학교 학생들의 동맹휴교 가담자 후손들에게 서거석 교육감 표창장이 수여됐다. 교내 한 곳에는 이들의 항일 학생운동 기념비도 세웠다.

모두가 일제강점기 부안군에서 실제 있었던 보통학교 학생들의 독립운동이 뒤늦게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한편, 3.1절 유튜브 쇼츠에 올린 "초등학생 길거리 공연.. 외국인도 울었음" 동영상은 조회수 수백만회를 올리며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울면서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외치던 모습에서 1923년 줄포보통학교 여학생들의 외침을 느낄 수 있다. 

8월 23일 일본 고시엔 고교 야구대회 결승전이 끝나고 한국어 교가 합창은 국내, 일본에서 큰 울림을 주었다.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교토국제고 학생들의 한국어 교가 합창은 시기적으로 민족정신을 드높인 쾌거가 되었다.

지난 100년간 일제강점기 식민지 교육에 반대하며 항일 독립운동을 펼친 부안군 보통학생들의 민족정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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