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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규 시와 사진] 봄

기사승인 2024.03.09  08: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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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가 선물 이듯이

지금 막 도착하는 봄도

선물이다

선물인 봄을

바라 보라 한다

봄은 봄에 있다

 

막 피어나는 꽃을 보고

남쪽에서 불어오는

구름결과 바람결을

바라보라 한다

또 겨우내 멈추었던

강에서 흘러가는

물결을 보다가

돌틈에서 연하게

움트는 풀들의

새싹을 보라는 것이다

 

어느새

푸른 하늘로

흘러가고 있는 봄을

더 가기전에

바라보라는 봄이다

(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시인)

사진-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주산 출신
사진-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주산 출신
사진-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주산 출신
사진-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주산 출신
사진-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주산 출신
사진-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주산 출신
사진-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주산 출신
사진-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주산 출신
사진-박형규 전 남원부시장, 주산 출신

 

 

 

 

부안인터넷신문 webmaster@buan114.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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