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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强郡-부안'을 만드는 사람들

기사승인 2024.03.05  18: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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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문예부흥)는 정치가들의 꿈이다.

부안군 문예부흥을 실현하고 있는 곳은 부안초등학교 관악부, 부안교육지원청청소년오케스트라, 부안군클나무오케스트라이다.

더불어 부안군문화재단, 부안문화원, 부안예총 등이 문예부흥을 위해 일하고 있다. 하지만 적은 예산으로 문화강군文化强郡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힘이 벅찬 것 같다.

부안초등학교(교장 김강주) 관악부는 1981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전국 최고 평가를 받고 있는 문예부흥을 실천하고 있는 명문 학교이다.

2024년 관악부 예산은 3300만원(군비 1000, 도교육청 2300)으로 운영되며 적은 예산으로 정기공연,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관악부는 단원 50명이며, 신분이 불안정한 지휘자와 파트강사 3명이 방과후강사 수당을 받으며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가르치고 있다. 전국 최고라는 실력과 평가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부안초 김강주 교장은 "청소년을 위한 공연장 및 연습실이 절실하다.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을 이용하려면 공연 일정 예약, 악기 이동, 대관료 등이 큰 부담을 갖게 한다"라며 현실적인 고민을 말했다. 

부안초 관악부를 졸업하고 학생들이 중학교·고등학교에서 재능이 묻혀 버리는 현실이 2022년까지 지속되다가, 해당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2023년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에서 청소년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이철경)는 단원 63명(중 33명, 고 30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지휘자와 파트강사 8명(금관악기 3, 목관악기 4, 타악기 1) 총 9명이 방과후수당을 받으며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4년도 예산은 1억5천만원을 요구했지만 5천만원이 삭감되었으며, 부안군에 교육협력사업비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출한 예산 1억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습실이 없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5시까지 부안초에서 연습하고 있다.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에 나가 멋진 연주와 끼를 뽐내고 싶지만 예산 부족으로 엄두를 못 내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개별 악기 부족으로 가정으로 이어지는 연습이 부족하다.

부안군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있는 클나무오케스트라는 상주 단원 20명이 있다. 지휘자 유수영 선생이 부안을 위해 제안하는 것은 '오케스트라 학교'이다.

전북 14개 시군 상주단체는 8개이며, 전국 지자체에 있는 것까지 포함하면 80여개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젊음이들이 선호하는 문화가 캠핑 그것도 음악캠프라고 말한다. 오케스트라학교가 만들어지면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K-컬처를 부안 문화강군-부안으로 충분히 접목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닫은 학교를 지자체에서 매입하여 오케스트라학교를 만들어도 수지타산이 맞는 음악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선진국 기준은 1인 1악기 연주가 되는가이다. 특히 소외계층에 있는 아이들에게 문화 복지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지자체가 필요한 시점이다.

어느 정치인이 '문화강군-부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지 지켜봐야 하며, 누가 예산 삭감을 방관했는지 찾아내야 한다.

이곳에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쓰여야 한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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