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1985년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대학 초청 강연에서 정치하는 사람에 대한 분류를 김종인 씨를 들먹이며 다음과 같이 구분했다.
정치인이란 본인 정치 철학을 갖고 소신껏 능력 발휘하는 사람을 말하고, 정치꾼은 세태 부류들에 휩싸이며 따라다니는 사람들을 통칭해서 부른다고 했다.
김광수 부안군의회 의장 |
2024년 총선 출마 예상자로 현역 국회의원, K 전 국회의원, 또 다른 K 전 국회의원, P K 전 시장·군수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중에 누가 정치인이고 정치꾼일까?
그동안 선출직으로 의정활동 또는 시정(군정)활동 펼친 것을 따져보면 쉽게 알 수 있는 무난한 평가문항이라고 볼 수 있다.
흑백논리로 지역 갈등을 조장했던 사람, 지역 경제를 뿌리째 흔들어버린 사람, 지역에는 관심이 없고 중앙정치에만 매몰된 사람, 갑질만 해댔던 권위의식으로 절어있는 사람 등이 정치꾼에 해당된다.
군민들은 힘들어 죽겠다고 아우성인데 행사장마다 고급차 타고 와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사람, 이해충돌 방지법에 해당되는 부적절한 사업을 영위하는 사람, 내로남불에 해당되는 입법 발의를 하고 있는 사람 등이 정치꾼이라고 볼 수 있다.
임기 4년 동안 군민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이나 신념은 없고 오로지 빼지만 차면 그동안 받지 못한 의전에만 신경 쓰는 사람 또한 정치꾼이다.
그렇다면 부안군 정치하는 사람 중에 대한민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정치인이 없다는 말인가? 위에 있는 정치꾼 항목을 그들에게 대입해 보면 식은 죽 먹기로 찾아낼 수 있다.
총선 출마자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부안군의회 김광수 의장이야말로 주변 사람들이 올바른 정치인이라는 소리를 하고 있다.
의정 활동에서 인사 개입, 이권 청탁, 직원들에 대한 갑질, 이해충돌 사안 등과 전혀 관련 없는 가장 바람직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