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부안전국마라톤대회는 권익혁 군수 5km 완주, 오수아(부안읍 26세)씨 21km 꼴찌 완주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 경쟁을 벌였던 김인수 전 부안군수 예비후보가 권익현 군수 5km 마라톤 페이스메이커로 함께한 것은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진짜 스포츠맨십을 가진 사나이들이라는 평가와 누구든지 소통할 수 있다는 권 군수의 정치적 행보를 높이 사고 있다.
실제로 전국대회에서 자치단체장이 마라톤 5km 도전하는 것이 드문 경우라서 ,권 군수가 사고 없이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전주시 런너스클럽 진대덕 씨가 페이스 메이커를 자원했다. 또한 진 씨는 대회가 끝난 뒤 외지인 자원봉사자 50여 명과 함께 대회장 청소와 쓰레기 분리수거에도 함께했다.
이번 대회 특징은 10km 이상 참가자에게 부안찹쌀 8kg 1000포((2000만원), 부안사랑상품권 10,000권 1000매, 기념티 등이 지급되었다.
부안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한 1500명 마라토너들이 1만원 상품권을 가지고 부안군 일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에서는 찹쌀, 곰소젓갈, 현수막 등을 구입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조그만 보탬을 주려고 했다.
송방현 회장은 회원들과 21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경찰, 방범대, 모범택시, 자전거연맹)들의 협조로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2022년 700명, 2023년 1500명이다. 이번 대회 성공으로 내년 대회 예상 참가자는 2000명~4000명으로 잡고 있다고 한다.
부안군 마라톤협회 K 씨는"부안군 예산 지원만 충분하다면 산-들-바다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멋진 전국대회가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한편, 내년 대회는 부안 상감청자를 테마로 하여 모든 분야를 천년의 신비 부안 청자로 귀결시키는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63토끼마라톤클럽 회원들이 부안전국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변산해수욕장에서 회갑잔치를 했으며, 내년 대회에도 참가하여 진갑 잔치를 이곳에서 하겠다고 약속해 권익현 군수와 대회 관계자들의 격한 박수를 받았다.
"부안은 누구와도 소통이 가능한 멋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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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