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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倉, 小倉.. 부안군 보안면 小倉武之助이 투자한 줄포염전

기사승인 2023.03.27  20: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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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조선의 문화재를 가져가 일본에 컬렉션을 차린 대표적인 인물이 大倉喜八郎(오쿠라), 小倉武之助(오구라)이다.

오구라 컬렉션이라고 말하면 大倉, 小倉 중에 누구 것을 의미하는지 헷갈릴 정도로 조선 문화재를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大倉喜八郎는 大倉土木 출장소, 옥구 大倉農場을 운영하며 철도, 은행, 관공서 등 대규모 토목사업을 주도했다. 경성에 善隣商業學校 설립했다.(출처:한국사데이터베이스, 한국근현대인물자료)

小倉武之助는 한국전력 전신인 南鮮電氣 대표이며 전기왕으로 불렸다. 1957년 약진하는 부안군 이모저모 앨범에 줄포에 있는 남선전기 사진이 있다.

남선전기 군산지점 줄포파출소 위치

小倉武之助는 1926년~1944년까지 부안군 보안면 신복리 앞에 228ha에 南鮮化學工業株式會社를 세우고 독가스 원료가 되는 소금 부산물(고즙苦汁, 브롬臭素)을 생산하려고 했다.

1927년 준공된 부안군청 공사비는 1만 2천엔, 백산교 공사비는 2만 8천엔 이었다. 줄포염전으로 불렸던 남선화학공업주식회사 염전 건설 비용은 280만엔 이었다.

특히 小倉武之助가 일본으로 가져간 유물은 “19세기 조선 왕실에 전래되었던 것으로 알려진 용봉문두정 투구와 두정 갑옷 그리고 16.3㎝의 작은 크기지만 절묘함을 간직한 금동반가사유상은 오구라 컬렉션의 가장 큰 자랑거리로 여기며, 도쿄국립박물관 한 모퉁이에는 지금도 5세기 창녕 고분군의 금동투조관모, 금동조익형관식, 금제태환식귀고리, 금제팔찌, 금동정강이보호대, 금동투조신발, 단룡문환두대도 등을 마치 숨겨놓은 듯 전시하고 있다. 그중 39점은 일본의 국가문화재로 지정해 놓고 있다.

오구라가 수탈해 간 유물을 공식적으로는 광복 후 챙겨가지 못한 것과 1964년 대구 동문동 집 마루 아래에서 발견된 것, 오구라의 아들이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한 것 등 2천2백여 점으로 파악하지만, 개인적으로 처분했거나 계속 은닉 중인 유물을 포함하면 4천 점에 이를 것이란 추정도 있다”(출처:영남일보)

小倉武之助, 南鮮電氣, 南鮮化學工業株式會社는 부안 역사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역사이다.

부안군 줄포염전(출처:국가기록원 목록 캡처)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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