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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수, 국회의원 없는 병해충 피해 대책 논의

기사승인 2022.09.29  20: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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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말~10월 초 풍성한 축제 기간에 부안군 계화농협 2층에서는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번에 걸쳐 농민들이 집단적으로 농민 생존권 투쟁을 벌였다.

오전 10시 안건은 계화들녘 병해충 피해 대책 회의, 오후 2시 안건은 새포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확보를 위한 농업인 간담회였다.

병해충 피해로 상심이 큰 농민들이 모여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부안군수, 군의장, 국회의원은 보이지 않았다. 농민들은 작금의 쌀값폭락으로 비통한 심정이었지만 정치권은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특히 이석훈 계화농협조합장을 향한 농민들의 요구사항이 많았다. 계화농협에서 품종개량을 선도적으로 맡아 농민들이 병해충에 강한 품종을 수매할 수 있도록 강하게 요구했다.

계화 농협측은 신동진 브랜드 명칭이 20년간 알려져 기호 품종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품종을 바꿀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데 5년 이상 소요되므로 쉽사리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계화쌀을 햇반, 오뚜기식품 등에 납품하고 싶어도 RPC가 노후화돼서 납품 심사에서 불합격될 수 있어 상당한 고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지자체 지원을 받게 된다면 RPC의 완벽한 시설개선으로 햇반 등에 품질 좋은 계화 쌀을 대량 판매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농민들은 신동진 품종이 병해충에 아주 약하며, 7년 전부터 발생하고 있는 병해충의 병명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 살균제 방제가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석훈 계화농협조합장은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받아들여 내년에는 일반미 3000톤을 수매하겠다고 발표해 농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후 2시 농업인 간담회에는 부안군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병래 원내대표, 김원진, 박태수, 이한수 의원 등이 참석하여 활발한 의견 개진이 있었다.

한편, 정읍시 농민들은 지난 28일 이평면 만석보에 모여 쌀값 폭락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집단 시위를 벌였다.

출처:한국농정신문 기사 캡처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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