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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비 할머니 부안·부령 김씨.. 승지공파 후손

기사승인 2022.04.26  1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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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국도 23호선 도로변에 있는 타루비墮淚碑는 1981년에 변산문화협회(회장 김태수) 주관으로 세워진 것이다. 글은 김태수 선생, 글씨는 (전면) 강암 송성용, (후면) 송하영 선생이다.

비문에는 "墮淚碑란 말의 由因, 당나라 시인 이태백의 명시 淚亦不能爲之墮 心亦不能爲之哀 란 句에서 哀切한 心情을 나타낸 것임"이라며 타루비에 대한 연유를 밝히고 있다. 김태수 선생이 지은 비문 역시 정유재란 당시 부부의 죽음에 대한 안타깝고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다.

2022년 4월 25일 부안군 상서면 민충사에서는 정유재란 당시 순절하신 의병들에 대한 합동제례가 있었다. 정유재란 의병장 도곡 이유와 부인 부령김씨는 420년 만에  민충사에 위패봉안이 됐다.

타루비 주인공 도곡 이유 부인 부령 김씨는 부안·부령 김씨 "김직손(고조부)-김석홍(증조부)-김서성(조부)-김수복(부)"의 장녀이다.

고조부 김직손은 부안·부령 김씨 승지공파 파조이며 부안군 석동산 취성재 옆에 있는 신도비는 율곡 이이가 쓴 것으로 유명하다.

증조부 김석홍은 도동서원에 배향되었으며, 조부 김서성, 부 김수복 역시 조선시대 높은 관직을 지낸 인물이다.

명망 있는 가문과 혼인한 도곡 이유는 함평이씨 죽곡 이장영 아들이다.

한편, 도곡 이유 매부 되는 수은 강항姜沆(1567~1618)은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 끌려갔다가 3년 만에 귀국하여 일본 정세를 적은 간양록을 펴냈다. 일본 성리학 출발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출처:도곡실기(국역 이은혁 교수)

나라와 백성을 지키다 순절한 의병장 후손들이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김의철 현 KBS 사장, 전북대학교 김병기 교수, 부안에서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형대 전 군의원 등이 승지공파 후손이다.

부안군 상서면 민충사에 위패 봉안된 정유재란 의병장 도곡 이유 부인 '부안·부령 김씨'
부안부령 김씨 족보
부안부령 김씨 족보
부안군 부안읍 연곡리 석동산
타루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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