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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학교 공간혁신,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하겠다” 의지 밝혀

기사승인 2021.12.02  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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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교육감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남원용성중학교에서 진행된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 제17차 교육현장 정책간담회에서 “임기중 도내 전체학교에 공간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혁신학교, 혁신+학교 중심으로 추진되어온 학교공간혁신을 전체학교로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그동안의 학교가 교도소같이 폐쇄적이다는 평가를 받은 이유는 사각형 교실과 긴 복도가 학생들을 수용하고 통제하기 쉬운 방향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하며, “이제 과거 천편일률적인 통제중심의 학교를 넘어 학생들의 단순 참여가 아닌 학생이 주도하는 학생 중심의 공간구성, 교육과정 운영 중심의 공간구성으로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자기주도적으로 자신이 생활하는 학교를 설계하고 그 공간에서 놀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을 배워나갈 때 우리 아이들의 교육적 성과는 상상을 초월할 만큼 커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간혁신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아주 소중한 배움의 과정이고 깊은 학습경험의 기회도 제공한다”고 언급하며, “도내 공간혁신 대상을 모든 학교로 확대하고 특히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학교의 문화와 자치활동을 키워낼 수 있도록 ‘학생을 중심에 둔 공간’을 만들어가는 공간혁신사업으로 추진해가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가 열린 남원용성중학교는 ‘광역거점형 혁신더하기학교’인 혁신미래학교로 지난 2019년 학생참여 사용자중심의 공간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숙 교장은 “남원용성중의 공간혁신은 우리 학생들이 하루 중 절반 이상을 보내고 있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행복한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며, “기존의 학교 리모델링 사업과 다르게, 용성중 학생들에게 어떤 공간을 만들기를 원하는지를 물어보고, 그 공간을 직접 설계해서 학생들이 바꾸고 싶은 것을 바꿔냈다”고 설명했다.

남원용성중은 공간혁신 추진과정에서 학생참여형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인사이트 투어’와 ‘반/학년별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거쳐, 학생·교사·학부모· 건축전문가들이 함께 ‘학교공간혁신 동아리’를 구성해 성공적인 공간혁신을 이뤄낸 학교로, 학교공간혁신 사례 중 ‘공간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교육부 학교정책실 교원정책과장, 주OECD대한민국대표부 교육관, 대한민국학술원 사무국장,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을 역임한 ‘현장형 교육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부안인터넷신문 webmaster@buan114.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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