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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생 송희복 대학생, “부안교육 UP↑, 지방소멸 OUT↓”

기사승인 2021.06.17  2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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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무소속 출마-낙선
2006년 무소속 출마-낙선
2018년 민주당 경선 패배
2022년 도의원 출마....

“정치! 20년 됐습니다” 서른여섯 살부터 군의원 출마하여 두 번 낙선했는데 주변 선배들이 ‘너는 젊으니까 당분간 선배들에게 양보해라’라는 만류로 10여년 쉬고 있다가 2018년 오세웅 전 의장이 불출마 결심을 한 이후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송희복(전북대 농생명과학대 1학년 재학 중) 씨는 요즘 1학기 과제물 제출과 인강(인터넷 강의) 때문에 정신없다고 말하며, 과제물 작성을 위해 워드를 세 시간 쳤더니 어깨가 뻐근하다며 웃었다. 그렇게 말하는 송희복씨 얼굴은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한 모습이었다.

송희복 씨는 시종일관 교육에 관한 이야기만 했다. 빼지를 차게 된다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일하겠는냐는 질문에 “교육, 농업, 장애인 복지에 전념하겠다”라고 했다.

여러 분야가 있는데 왜, 교육이냐?라는 질문에는 “부안교육이 잘 돼야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부안고-부안여고-백산고-서림고-부안제일고-줄포자동차고’를 졸업한 청년들이 재학 시 만족스러운 양질의 교육을 받았다고 인정하면 본인들의 2세 교육을 위해서라도 부안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송희복 씨는 지난 20년간 법무부 법사랑 부안 운영처장을 맡으면서 3개 시군 길거리 농구대회, 템플 스테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아빠와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여행’, 장학금 전달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교육 관련 행사는 2009년 부안고등학교에서 열린 사부자(師父子) 세족식이라고 한다. 참석한 학부모만 200명이 넘었으며 학부모들이 아들 발을 씻어주며 눈물바다를 만든 감동적인 순간은 평생 잊히지 않을 것 같다며 아름다운 추억을 회상했다.

당시 부안고 교장은 부안교육 향상을 위해 헌신하다가 재직 중에 돌아가신 양동재 교장으로 항상 교장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오늘도 중학교 은사님 모친 상가에 다녀왔다고 한다.

2010년경 부안군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을 맡으면서 부안교육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게 되었으며, 그때부터 소신 발언하고 있는 것이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이라고 말했다. 본인을 자칭 청소년 멘토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고 했다.

이러한 연유로 20년째 길거리 농구대회를 같이 한 관내 고등학생들이 본인의 든든한 배경이라고 엄지척한다.

송희복 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형제들이 흩어져 공부를 하게 되었다며 본인의 정읍 호남고 진학에 대한 사연을 말했다. 고등학교 졸업을 하던 해 1월부터 격상 마을 정미소에서 가데기(볏짚 가마를 어깨에 메고 옮기는 작업)를 하는 것으로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계속 교육 관련 이야기만 하고 있을 수도 없어 다음 기회에 만나면 본인의 주특기인 농업과 장애인 복지에 대한 의견을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사회단체 활동으로는 바르게살기부안군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국제로타리,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안지구 운영처장, 부안 수협산악회 부회장, 변산면 체육회 민선 초대 회장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 전북도당 새만금수산발전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은 배우자 김갑숙 여사와 1녀 2남을 두고 있다.

부안고 세족식(사진-2009년 6월 16일 부안독립신문 기사 캡쳐)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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