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의장 문찬기)는 지난 4월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조례 제․재정안 7건, 건의․결의안 2건 등 10건의 의안을 의결하는 것으로 9일간의 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였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연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를 촉구했다.
김연식 군의원 5분 지유발언은 다음과 같다.
김연식 부안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주산·동진·백산 지역구 김연식 의원입니다.
먼저, 오늘도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서고 계신 권익현 군수님을 비롯한 부안군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생활방역에 함께 노력하고 계신 군민들과 지역 소상공인 여러분께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본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문찬기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현실속에 직면해 있는, 가장 절박한 상황에 대하여, 문제점을 짚어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온 세계 인류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놓고 있는 코로나19 문제를 이야기하겠습니다.
이미, 문턱까지 다가온 4차 대유행 조짐은 그 누구의 문제가 아닌, 나 자신과, 함께 살고 있는 가족, 우리 모두의 문제라서 더 심각하고 더 무서운 일입니다.
코로나19는 2019년도 말에 발생한 후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어 세 번의 대유행 과정을 거쳤고 이제 네 번째의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인도의 경우 하루 1 만명 정도의 확진자가 최근 20만명의 확진자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그간 2~300명대의 확진자를 유지하다가 지난 4월 14일 731명으로 확대된 이후 최근에는 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도 격리자가 3,000여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확진자가 502명이었던 3차 대유행 이후 1월 197명, 2월 159명, 3월 272명으로 진정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월 하루 평균 숫자만 보더라도 3월에 8.7명 이었지만, 4월엔 19.7명을 웃도는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도 국가의 방역수칙을 보면 허술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 19시대에 가장 어려움이 많은 곳은 영세 소상공업과 자영업종인데 그분들이 운영하는 카페나 음식점을 가게되면 입구에 연락처를 반드시 기록하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지 옆에 놓여 있는 소독제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현재 대처하고 있는 상황은, 사전예방보다는 사후조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확진자가 방문하였을 경우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역학조사 대비 방편밖에 되지 않는 방역수칙입니다.
본의원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사후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조치 체계를 갖추어야 된다고 봅니다.
현재 일부 공공기관이나 일부 시설에서만 설치하고 활용되고 있는 자동 체온측정과 자동 손소독시설 장비를 갖추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든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경우 입구에서 체온측정과 손소독을 동시에 자동으로 실시토록하고 방문기록에도 남겨서 사전예방과 사후조치 모두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권익현 군수님, 그리고 코로나 19 방역관련 공직자 여러분
우리 부안군에서 선제적으로,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지원책을 마련하여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취약시설과 사각지대로 구분되는 아동시설, 청소년 관련시설, 노인보호시설, 경로당 등에 우선 지원하고 다음으로 카페, 음식점, 숙박업 등 다중 방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모든 시설에 일부라도 지원하여 우리 부안군의 모든 시설을 이용할 경우, 자동 체온측정과 자동 손소독을 이행토록 하여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로운 지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의 진단검사 확대, 백신접종 신속이행, 참여 방역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 강화가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빠른 시일내에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미래지향적인 지역이 되길 바라며 이만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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