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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열 도의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기사승인 2021.04.15  22: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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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열 도의원

부안인터넷신문(2021.04.14)에서 보도한 '전라북도-전주대 역사왜곡 공조?'를 접한 전북도의회 최훈열 의원은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 전라북도에서 벌어졌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전주대 역사왜곡 공조?http://www.buan114.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87

최훈열 도의원이 전라북도 담당 부서에 사실 규명을 요구하였고, 담당자는 사실 파악에 나서 이번 일이 대단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용역을 맡은 전주대에 이러한 일이 발생한 사유를 정식 계통을 밟아 보고 받았다고 한다.

전북도청 담당자는 부안인터넷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전라유학진흥원 설립을 대비하여 전북 유학 관련 현판, 편액 5300건을 전수 조사하여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의욕으로 시작된 사업인데 결과적으로 철저한 검수를 못해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확실한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실 관계를 보고받은 최훈열 도의원은 "이유가 어찌됐던 전라북도가 잘못한 것이니 만큼 발행한 책자와 CD를 전부 회수하여 폐기처분하고 전면 수정하고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는 전라북도에서 2019년 '전북유학 근원찾기 도내 현판-편액 전수조사'에 관한 용역을 발주하였고 전주대에서 조사 작업을 시행하면서 발생한 일이다.

결과물은 총 591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전북 부안군 부안읍 연곡리에 들어설 전라유학진흥원에 책자와 CD를 소장할 예정이었다.

1597년 정유재란 의병장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 당위성을 기획 보도해왔던 부안인터넷신문과 부안人신문에서 책자를 분석한 결과 정유재란 의병장 도곡 이유, 해옹 김홍원에 대한 기록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난 13일 보도한 바 있다.

잘못 기록한 내용은 의병장 도곡 이유는 함평이씨이며 이분을 모신 재실(경의재)과 유허비가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에 있는데, 전라북도에서 2020년 3월에 발간한 문제의 책자에는 함평 이씨 재실을 "수원 백씨 문중 재실이다"라고 잘못 기록하였다.

또한 정유재란 의병장 부안김씨 해옹 김홍원 재실(이례재)은 전북 부안군 줄포면 줄포초등학교 뒤편에 있으나 문제의 책자에서는 "현재는 멸실되었다"라고 기록하였다.

책자에 나와있는 부안 출신 정유재란 의병장은 2명이었으나 공교롭게도 2명 모두 기록이 잘못되어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적의 침입을 목숨 걸고 막아냈던 호국영령들을 욕되게 했다.

한편 최훈열 도의원은 "도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이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무슨 연유로 이러한 일이 발생했는지 단단히 따져 보겠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함평 이씨) 의병장 도곡 이유를 모신 재실(경의재)을 "수원 백씨 문중의 재실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도 부안군 줄포면 줄포초 뒤편에 있는 의병장 부안김씨 김홍원을 모신 재실(이례재)가 있으나 "현재는 멸실되었다"라고 기록하였다.
전라북도에서 2020년 3월 발간한 '전북유학 근원찾기 도내 현판-편액 전수조사'

 

 

조봉오 기자 ibuan114@naver.com

<저작권자 © 부안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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